신 앙 노 선
오순절적 성령운동의 기수가 되자고 마음을 합한 주님의 제자들이 모여 설립된 총회로 "개혁" 이란 명칭을 사용한 것은 다른 교단이나 교회에 대한 비판적인 의미에서가 아니고 오직 성령운동은 사도행전에 입각한 본질적인 성령운동으로 돌아가자는 의미로서 다음과 같은 신앙을 앞세우고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칼빈주의와 알미니안주의의 기독교 내의 다툼의 극복입니다. 칼빈주의를 주장하는 자들은 알미니안주으의 이론을 반대하고 알미니안주의자들은 칼빈주의를 적대시하는 것이 통례이나 이는 서로 대립적으로 대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예정섭리도 옳고 인간의 자유의지도 믿어야 할 것으로 조화 통일 시켜 하나가 되게 하는 신앙을 택하였습니다. 종래 기독교 대한 하나님의 성회 교단이 알미니안주의자들로 여겨진 것과 다른 점 입니다.
둘째로, 오순절적 성령운동이 은사 중심으로 잘못 발전할 가능성이 많은 것을 고려하여 성령론을 바로 수립하여 성령론을 한 가지에 편중하지 아니하고 말씀(존재론), 체험론, 열매론, 은사론을 동일선상에 놓고 네 가지를 하나로 보는 성령론을 수립하고 성경에 일치하는 성령운동의 기수가 되기를 작정하였습니다.
셋째로, 성령의 운동사를 보면 제 1물결, 제 2물결의 운동이 있었고 제 3물결 운동으로 사도행전적이고 원색적인 성령운동을 약간 벗어난 성령운동이 이상한 명칭을 앞세우고 계속 일어나고 있음을 주시하고 어떤 성령운동의 특별한 운동에 가입하지 않고 오직 성경말씀에 맞고 위에서 세운 성령론에 입각한 성령 운동만을 하기로 정하고 뜻을 모았습니다.
넷째로, 성경해석이 잘 못 되면 모든 신앙의 열매는 그릇되는 것을 생각하여 어떤 기복신앙도 신비주의도 다 배격하고 예수님의 믿음과 바울의 믿음을 가장 이상적인 신앙모델로 여기고 '예수님처럼 바울처럼'을 최고의 선으로 정하고 예수그리스도와 십자가 외에는 알지 않기로 작정하고 예수그리스도와 십자가 외에는 자랑하지 않는 성령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본교단의 헌법과 정치의 특징
기독교 대한 하나님의 성회(개혁)총회는 성경을 모법으로 하여 헌법을 수정 정립하였고 재판이나 권징조항은 필요악으로 생각하여 최대한 약화 내지는 삭제하였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용서'를 성경의 근본정신으로 삼았습니다.
또한 교단마다 임원 선출에서 선거 운동에 참여한 많은 교역자들이 마음에 큰 상처를 받는 것을 감안하여 무기명 투표를 없애고 후보 대상자들을 일정한 규정에 맞게 추천을 하게 하고 최후 당선자는 제비를 뽑아 결정함으로 서로 반목하는 못된 정치 풍토를 없앴습니다.
이리하여 교단을 대표하는 회장을 선출하는 방법도 사도행전으로 돌아간 것입니다.